밤새 당직 근무를 하는 경비아저씨를 위해 한 대학생이 사비를 털어 간이침대를 선물했습니다.
지난주 계명대학교 경비실에 공대 학생이란 이름으로 상자 하나가 배달됐습니다.
상자에 들어있던 것은 접이식 간이침대였는데요.
경비실에 침대가 도착하기까지 사연이 있다고 합니다.
이 공대학생은 학교 내 SNS에서 경비아저씨들이 책상을 붙여놓고 잠을 주무신다며 침대를 놓아드렸으면 좋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.
학생들 사이에 논의가 진행되는 동안, 성질 급한 이 학생, 자신의 용돈을 털어 침대를 먼저 주문해 버렸는데요.
집으로 배달된 침대를 끙끙거리며 학교까지 옮긴 뒤에 쪽지와 함께 경비실에 놓고 간 것입니다.
이 공대 학생의 훈훈한 마음 잘 전해져 경비아저씨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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